그녀의맛집

내 입맛대로 칵테일 잘 만들어주는곳

그녀의 휴일 2023. 5. 9. 21:48



발걸음이 이끌려 들어간곳, 다녀갈때까지도 이름도 몰랐다. 나중에 검색해서 알게 됐다는...



위스키를 한입도 못먹는데 도전해보기로 했다. 독주를 잘마시는 내친구는 물만난 고기처럼 위스키를 잘도 마셔댔다.  윽, 식도가 타들어가는 듯한 맛에 난 칵테일로 눈길을 돌렸다.



위스키 설명을 친절하게 잘해주셨는데, 친구는 열심히 경청했고 난 관심 1도 없다.



칵테일메뉴를 보니 멍해져서 평소 좋아하는 블랙러시안이랑 비슷한걸 만들어줄수 있냐고 해서 주신 칵테일이다. 그야말로 기가 막히는 맛이다. 그래서 또 시키고 또 시켜서 네잔이나 마셨다.



비슷한 종류들인데 오묘하게 다른맛이 나면서 기분좋게 취하니 기분좋은 대화도 오고 가게 된다.



집에가서 잠을 청하니 코에서 위스키 냄새가 나는것이 신기하다. 나름 칵테일에 섞여있어서 위스키에 몸담았다고나 할까? 위스키 못먹는 내가 이렇게라도 발을 들여 보았네



내입맛에 맞게 칵테일을 제조해줘서 두번이나 방문한곳, 가게 이름은 '에어비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