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다. 어기적 어기적 걸어다니며 구경한 아쿠아리움 고래는 언제봐도 귀염뽀짝하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펭귄들 대형가오리가 지나가더니 호랑이 잠수아저씨도 지나간다.

롯데월드전망대 서울스카이에 드디어 방문을 했다. 주말엔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입장시간만 한시간이 걸렸다. 기다리는동안 '나는고래' 전시 구경을 했다. 아찔한 높이의 롯데타워, 바닥이 뻥뚫려있어서 다리가 후덜덜이다. 높은곳에서 바라 본 서울의 뷰는 정말 멋지구나 카페음료도 한잔 마시고 인증샷도 찰칵찰칵 꼭 한번 들릴만한곳이다.

서울역 근처에 머무르게 되면서 예약한 숙소 호텔 더디자이너스 서울역점이다. 예약한 가격보다 컨디션이 더 좋아서 가성비호텔로 점찍었다. 커다란 욕조라서 매우 만족스럽고 특히 남산타워뷰라 더더욱 만족! 폭신폭신한 침구에 아늑하고 청결해서 호캉스로도 제격이다. 푹쉬어가기 적당한 곳! 욕실도 제법 큰편인데 넓은 세면대와 샤워실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다. 욕실에서도 창밖을 훤히 들여다볼수 있어서 볼일 볼때 심심하지 않겠다.

송도 센트럴파크에 방문하면서 머무르게 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이다. 내부인테리어가 고전적이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호불호가 갈리는듯하다. 금장빛이라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랄까 욕실도 금빛금빛 블링블링 송도한옥마을과 센트럴파크 호수뷰, 더할 나위가 없네 욕실에서도 훤히 보인다. 물론 욕실을 가릴수도 있다. 야경도 좋고 아침에 창가에서 조식까지 호캉스로도 제격이다.

화려한 빌딩과 호수가 있는곳 송도센트럴파크와 옛정취가 물씬 풍기는 송도한옥마을에 다녀왔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곳이다. 밤에는 형형색색 건물들이 눈에 띈다. 아파트 전기세 많이 나오겠다. 높디높은 포스코 빌딩을 배경삼아 찰칵찰칵 물가에 비치는 영롱한 불빛들 캬 문보트 타고 싶었지만 오래기다려야한대서 패스 마지막으로 아담하고 고즈넉한 한옥마을까지 걸으면 목이 마르다. 빙수와 수박주스를 마시며 마무리해본다.

작년에 들린곳, 진주에서 유명하다는 강주연못 연잎이 아주 풍성하게 나있는데 잎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내손 10개를 다 합쳐도 안 덮혀질 것 같다. 분홍빛의 연꽃들을 보고 있자니 내 마음도 분홍 분홍 해지는 느낌?​ 돌아가는 길에 철길 위에서도 인증샷을 남겨본다.